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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올드타운화이트 커피와 카야토스트 OLD TOWN WHITE COFFE & KAYA Toast人의 일상 - 이야깃거리/人의 물방울 - Coffee 2020. 4. 24. 17:20
말레이시아 OLD TOWN WHITE COFFE & KAYA Toast 몇 년 전 영국을 가기 위해 잠깐 들렸던 경유지 말레이시아. 다음 비행기를 타기까지 17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던 관계로 짧은 쿠알라룸푸르 시내투어를 했다. 말레이시아는 1회에 한하여 경유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무비자로 입국을 허가한다. 공항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후덥지근한 바람이 몸을 감싼다.. 그래도 새로운 곳을 향하는 기대감이 더욱 크기에 상관없다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한 번에 시내 중심가로 이동했다. 동남아 지역 관광을 하신 분들 이라면, 한 번쯤은 사봤을법한 "알리 커피-ALICAFE"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커피 올드타운 화이트커피와 카야잼 토스트를 마시기 위해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카페"를 찾아갔다.. 물론 쿠알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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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서울 종로구 삼청동점人의 일상 - 이야깃거리/人의 물방울 - Coffee 2020. 4. 23. 13:33
블루보틀 서울 종로구 삼청동점 블루보틀을 말하기 앞서 먼저 이해해야 할 커피 프랜차이즈는 스타벅스가 아닐까 싶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보편적인 커피맛을 추구한다. 이건 대단히 중요하다. 세계 어디를 가던 스타벅스의 커피는 일정하다는 일종의 믿음은 낯선 곳에서 맛없는 커피를 마실까봐 주저하는 내 마음에 보험과 같이 안정감을 준다. 한국에서도 커피의 대중화가 일어나며 우후죽순 카페가 생겨났을 때 검증되지 않은 커피 맛과 어설픈 흉내만 내는 개인 매장이나, 직영이 아닌 점주 방식의 프랜차이즈 대신 세계 어디서든 균일한 맛과 질을 보장하는 스타벅스를 더 선호했다. 이 지점에서 의문점이 든다. 스타벅스 커피가 내 입맛에 맞는 걸까? 아니면 내가 길들여진 걸까? 하워드 슐츠가 의도한대로 커피맛은 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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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과 전문성 그 사잇길을 걷는 용기 - 커피문화人의 일상 - 이야깃거리/人의 물방울 - Coffee 2020. 4. 22. 16:52
상수 합정 부근의 Beanbothers 나 Aanthracite처럼 창고나 허름한 집을 개조하여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커피의 맛을 표현해 내는 개성 넘치는 로스터리 카페가 많아졌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같은 대담한 도전이 서울과 수도권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거대 프랜차이즈가 커피산업 생태계의 포식자가 된다면, 언젠가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야 할 커피가 기업의 취향 곧 이윤에 종속되어 개인에게 맛과 향을 강요하는 기이한 현상을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를 갈 때마다 실망감이 점점 드는 이유도 이미 그런 현상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안전한 선택으로서의 스타벅스도 좋지만, 때로는 남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