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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씨에 맥주 혹은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민락 더 마켓人의 일상 - 이야깃거리/人의 물방울 - Coffee 2022. 9. 13. 15:04반응형
가을 데이트 코스 부산 카페 및 문화공간 민락 더 마켓
여전히 한 낮 온도는 27-8도 를 오르 내리면서 덥지만 이제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온다.
아침부터 해질녘 까지 열심히 일하고 퇴근길 데이트를 한다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기 참 좋은 때이다. 출장 때문에 부산에 들렸다가 참 좋은 장소를 알게 되었다. 이름하여 MILLAC THE MARKET 밀락 더 마켓 이라 읽고 민락 더 마켓 이라고 쓸 수 있겠다. 항구의 창고를 개조한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공간은 다양한 식음료와 함께 아기자기 한 소품들을 팔고 있다. 내가 이곳을 참 좋게 본 이유는 다름 아닌 '블루문' 때문이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듯 블루문은 오렌지의 향긋함과 맥주의 알싸함이 조화롭게 얽혀 있다. 블랑(BLANC) 의 그것과는 좀 더 다른 느낌인데 블랑이 밀맥주 특유의 답답함이 느껴지는 반면, 같은 밀맥주 임에도 블루문은 라거의 청량함과 오렌지 향의 향긋함이 잘 어우러진다. 블랑이 프랑스의 우아함을 추구하느라 고루함까지 품었다면, 블루문은 되려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진 맛을 구현해 냈다.(물론 이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다)
아무튼, 키오스크에서 바로 주문하고 주문서를 보여주면 바로 보는 앞에서 내려준다. 주문한 블루문과 맞은편에서 3,900원에 파는 프렌치 프라이를 들고 큰 창을 향해 나아가면 이렇게 아주 멋진 장소가 나타난다.
맞은 편 광안대교와 바다를 마주보면서 걸터 앉아서 나누는 맥주 한 모금은 시원 그 자체이다. 그리고 지금 보이는 왼쪽 편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할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들어오게 되면 낮에는 커피 한 잔 밤에는 맥주 한 모금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방파제 쪽으로 나와보았다. 밖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노천 카페처럼 활용하고 있었다.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에는 밖에서 자리를 잡는 것도 참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방파제에서 바다 쪽으로 눈을 돌리면..
광안대교를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요트들과 불꽃놀이를 구경할 수도 있다.
부산의 밤을 커피와 맥주와 함께 즐기고 싶은 커플들에게 민락 더 마켓을 추천한다.
밀락더마켓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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