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성공] 3전 4기의 애드센스 도전과 유입자 수 공개

4월 23일 티스토리에 첫 포스팅을 하며 시작한 지 꼭 한 달되는 오늘  애드센스 승인메일이 도착했다. 

환하게 웃는 그녀가 어찌나 반갑던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하루 한 개 포스팅을 원칙으로 하루에 많게는 4-5개씩 글을 썼다. 

동시에 구글과 네이버등 검색사이트에 블로그 노출에 필요한 작업들을 수많은 블로거 선배들의 글을 참고하여
진행했다. 그리고 포스팅 갯수가 40개 정도 되었을 때 처음으로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2020/05/06 - [人의 일상 - 이야깃거리/사회,경제,문화] - 애드센스 신청방법 및 실패사례...(이름..)

 

5월 4일 첫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8일 뒤인 5월 11일 애드센스로 부터 메일을 받게 된다. 결과는 "승인거절" 

5월 11일 첫 승인거절 메일..이유는? 

어떤 연유로 승인이 거절됐는지 계정을 열어 확인해 보니, "그 전염병" 때문에 승인이 보류가 됐단다. 
그 때 내 마음은 안도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구글봇이 생각하기에 "기본적인 조건"은 갖추고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이었다.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글을 쓰고 블로그 관리를 하면 언젠가 승인이 될거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의욕이 생기기 시작했다. 

 

 

 

주간 방문자 수.. 조회수에 집착했을 때 3000명까지 찍었다. 하지만 이건 의미가 없다.

 

 

 

똑같은 메일의 내용이다. 5월 14일 애드센스 거절메일

 

뭔가 내 모습 같아서...

 

 

 

 

 

 

여러 블로그를 봐도 첫번째 승인요청 말고 재승인 요청을 하면 3-4일 정도 기간 뒤에 애드센스 메일이 온다고 했다. 나 역시도 두번째 승인거절 메일을 재승인 뒤 3일만에 받았으니까 계획대로라면 5월 20일 21일 정도에는 메일이 와야했다. 그런데 안온다? 기대반 걱정반 이었다. 구글의 애드센스좌가 노하신건 아닌가? 난 이렇게 잊혀져 가는 블로거가 되는걸까? 그리고 오늘 재승인 신청한지 딱 8일만에 그리고 블로그 시작한지 한 달만에 승인요청 메일이 도착했다. 

오늘 아침 이 메일을 받고 나도 모르게 소리질렀다. 와우! 

 

 

 

 

 

 

만약 이 글을 끝까지 본 사람이 있다면, 내 경험을 정리해서 알려주고 싶다. 

 

1. 하루에 한 개이상의 글을 꾸준히 올릴 것. 

2. 단 하루 한개 포스팅에 얽매여 나 처럼 휘발성 이슈만을 남발하지 말 것 

3. 애드센스 거절 승인이유가 "그 전염병" 과 같은 이유라면, 좌절하지 말고 재승인요청을 누르고 또 누를 것 

4. 재승인요청 뒤 그 다음 결과 메일을 받을 때 까지 글쓰기를 포기하지 말 것 

5. 블로그의 방향성을 잡고 조회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비중을 줄이지 말고 꾸준히 써나가볼 것 : 이건 내 다짐이기도 함 

 

애드센스 한 번에 성공한 사람은 아직 본 적이 없다.

최소 두 세번의 거절을 받고 많게는 열 번까지도 거절을 받은 블로거를 봤다. 

거절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한 편으로 생각하면 애드센스가 "내 블로그"에게 시간을 준 것 같기도 하다. 

왠지 애드센스가 "거절"을 하며 "넌 어떤 블로그를 만들고 싶니?"  "넌 어떤 콘텐츠로 너와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니?"  라고 말을 거는것 같았다.

이 정도라면 "거절"이 아니라 숙고를 위한 "반려" 라고 해야 하나..

 

오늘은 내 블로그의 또다른 전환점이 될 듯 하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도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