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일 평균 방문자 300명, 티스토리 초보의 애드센스 수익인증
    人의 일상 - 이야깃거리 2020. 8. 14. 11:46
    반응형

    티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이제 4개월차에 접어든다.

    오늘 새벽 포스팅까지 180개의 글을 작성했고, 그 중에서 프로야구 관련 글이 과반을 차지한다. 

    나머지 맛집, 커피, 이것저것 정보 카테고리가 나머지 절반을 채웠다. 

    평균 1일 1포스팅을 하려고 애를 썼다. 이거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구체적인 방문자 숫자는 밝히기 어렵지만, 월 평균 10,000명 정도 된다.

    애드센스는 5월 22일에 승인을 받았다. 티스토리에 첫 포스팅을 4월 23일에 올렸으니.. 대략 한 달 만에 

    애드센스를 승인 받은 셈이다. 

     

    포스팅에 광고를 게재하고 수익을 정산받는 5월 수익은 한 자릿수 였다.

    5월 22일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광고가 9일 정도 노출된 결과임을 감안하면 그리 나쁜 수익율은 아니었다.  

    그러나 애드센스 수익 관련 검색 결과 많은 블로거들이 보통 일 평균 1달러 정도의 수익을 낸다고 했기 때문에

    솔직히 그 평균보다 훨씬 못미치는 결과에 불안했다.  

     

    불안함은 내 본업에 지장을 줄 만큼 커져갔다. 컴퓨터 앞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틈만나면 티스토리 통계 와 애드센스 수익을 검색했다. 포스팅 주제를 찾아 서칭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어떻게 하면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까? 에 집착했던 기간 동안 내가 진짜 지키고 챙겨야 할 사람들과 

    일들을 놓친것 같다.

     

    그러다가 문득 내가 너무 쓸데 없는 일에 집착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생각해 보면, 한 달에 몇 천원- 몇 만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감정을 소모하고 있는셈이다. 

    그 때 느낀 점에 대해서 티스토리 포럼에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내가 만들어낸 티스토리 지옥에서 헤어나오던 날 포럼에 올렸던 글이다..

    그 이후로,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고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했던 것 같다.

    1일 1포스팅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1주일에 월요일은 무조건 휴식일로 정하고 쉬었다. 

     

    프로야구 경기 일정 및 결과 관련 게시물을 제외하고 나머지 포스팅 주제들은 긴 호흡을 가지고 

    선정하고, 자료를 많이 찾은 뒤에 글을 작성했다.

    워낙 글 솜씨는 없는 편이라 크게 티가 나지는 않지만 내 눈에는 보인다.. ㅎㅎ 

     

    그렇게 즐겁게 맘 편하게 포스팅을 한 결과, 6월에는 1일 평균 1달러 정도의 수익이 들어왔다. 

    7월에는 6월 보다는 10% 정도 더 많은 수익이 창출됐다. 

     

    애드센스를 공개적으로 인증 하는건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좀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글을 썼다. 

    사실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수익 창출의 노하우나 자랑이 아니라(사실 자랑 할 만큼의 수익도 아니기에..) 

    그냥 포기하지 말고 집착하지 말고 꾸준히 하다보면 길이 보이고 글이 쌓이면 그만큼 수익도 쌓인다는 

    평범한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내가 겪었던 침체기를 보내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 글이 힘이 되기를 바라본다. 

    내가 좋아하고 관심하는 분야에 꾸준함을 가지고 글을 써 내려가면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가 더해지고 누군가에게

    귀한 정보 또는 울림을 전하는 좋은 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수익 또한 소소한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